Greeting

안녕하세요 연남동 골목 놀이터 주인장입니다.

1980년 대, 그 시절의 기억을 되돌려보면 동네마다 사람 냄새가 났습니다.
내 가족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이웃사촌과 정을 나누던 시절이었지요.
음식을 나눠먹고 골목에선 아이들이 뛰어놀았습니다.
어른들은 함께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서로 아픔을 얘기하고
위로하며 힘을 얻었고 '골목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말이 맞는 때였습니다.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하면서 도시는 골목 문화 중심의 개인 주택에서 아파트촌으로 변했습니다.
'우리'는 점점 '내 가족만'이라는 인식으로 변했고, '나 중심'으로 집중되었으며,
네트워크란 개념이 진정한 친구 자리를 대신 채워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회 현상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에게 외로움을 느끼게 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추억이라는 ‘레트로’. 이는 단순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을 넘어, 현재에 그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일입니다.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뉴트로 감성”으로,,
연남의 감성을 즐기며, 옛 추억과 향수가 물씬 풍기는 “연남동 골목 놀이터”로 여행을 떠나 보시면 어떠실까요?